꽃이 피면 추위가 시샘을 한다더니 간월산장 입구는 엇그제 내린 비에 수량을 키웠네요.
이제 산벚이 만개하고 산 철쭉이 활짝 읏고 있습니다.
간월재는에는 산객들이 추위에 바람을 피하려 옹기 종기 모여 있네요..
밤새 얼마나 온도가 내려 갔는지 얼음이 군데군데 얼어 있네요.
영남지방 강풍예보가 있더니 바람이 장난이 아닙니다.
할수 없이 손가락이 너무시려 배낭에서 장갑을 꺼내 끼고 간월산으로 이동 중에는 진달래가 만개하여 산객들을 맞이하고 있네요.
능선을 걸으며 먼 산 골짜기에는 희끗 희끗 산벚들이 연두색에 하얀 물감을 뿌리고 있네요.
산 정상에는 인증샷 찍느라고 산객들이 제법 줄을 서고 비켜 지나가며 배내봉으로 향합니다.
미세먼지가 없어 배내능선을 타고가니 울산 시내와 문수산 영축산이 선명하게 보입니다.
배내봉에서 대구에서 단체로 산행오신 고향 형님도 만나뵙고 배내 고개로 하산 합니다.
버스 시간이 10분 남았네요. 적당한 시간 맞춰서 하산 했네요.
오늘 산행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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