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고교 동기들 부부동반 송년모임이라서 그제도 소고기 어제 모임도 소고기.ㅠㅠㅠ
원래 별로 안 좋아하는 메뉴인데 어제는 총무라 어쩔수 없이 2차 카페까지 마무리하고 피곤한 하루 보냈습니다.오늘 산행은 언양에서 환승해서 경주로가는 버스타고 천전리 입구에 하차해서 태화강 백리길 2 구간을 거꾸로 산행을 이어 갑니다
사연댐 골짜기에서 야생 느타리버섯 무더기를 만났습니다. 배낭 벗고 모두 모셔 왔습니다.
버섯.ㅎㅎㅎㅎ
지난주전인가 ? 아침 조회 시간에 갑자기 탐장님께서 야생버섯 이야기 하시길래 당시에는 듣긴 했지만 끝까지 들어보니 팀장으로서 팀원들 일거수 모두 신경쓰야하니 한편으로는 이해가 갔습니다.
ㅎㅎㅎ
저도 자칭 등산과 야생버섯 마니아? 라고 ㅎㅎ
아니면 야생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팀장님 마음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초겨울과 한겨울에도 버섯 마니아에겐 항상 버섯이 있긴 마련 입니다...
오늘은 그저 버섯 상식에 대해서 조금 전해 드리는 이야기 입니다. ㅎㅎㅎ
우리가 일상 생활에서 가장 많이 접하는 버섯이 느타리.팽이.새송이.표고버섯에 대해서 좀더 지식이 있으시면 목이 만가닥.은이(흰목이).총각. 등...많이 들어 보셨을 겁니다.
노루궁뎅이.싸리버섯.서리버섯(회색깔대기버섯).가지버섯(민자주방망이버섯) 땅느타리버섯(흰털깔때기버섯) 등 등 많은 버섯 종류가 있습니다.버섯도감에서 보면 버섯 종류가 5000 종이 있다고 합니다. 수많은 버섯중에 식용 버섯과 독버섯 참으로 구분이 모호한게 많습니다.
이야기가 끝이 없을것 같아서 다음 이야기로.
우리가 제일 좋아하는?.....버섯은?
돈 많은 사람이나 좋아 하겠지요...
바로 송이와 능이버섯에 대해서 언급을 드리겠습니다.
흔히 버섯은 썩은 나무나 땅에서 발생하는 균류로 알고 있잖아요?
공생과 기생에 대해서 먼저 이해가 필요 합니다.
흔히 유명한(설악.지리.오대.덕유.) 산입구에 가면 많이 판매하는 겨우살이가 버섯인줄 알고 계시나요?
신기하죠?
겨우살이는 잎도 있고 줄기도 초겨울에는 꽃피고 열매도 맺어 열매를 새가먹고 번식을 하고 있는데 뿌리는?
ㅎㅎ 몰라요 저도 생물학자가 아니라서
버섯은 갓과 대만 있어 맞는건 같긴한데...
제가 드리고 싶은 이야기는 겨우살이는 기생 버섯으로 분류 됩니다.주로 참나무에 기생하면서 수액을 빨아먹으면서 참나무는 죽어간다는데...
나무가 죽는지는 확인이 안되어 모르겠습니다.
유럽에는 참나무가 아닌 여러나무에 기생 한다네요.
ㅠㅠㅠ
우리가 제일 많이 들어 본 송이.능이버섯은 공생과.기생중 어느버섯 일지 궁금 하시겠지만 공생 버섯 이랍니다
그 이유에 대해선 저도 버섯이 나무에 어떤 혜택을주는지 잘 모르겠습니다.숙주가 죽거나 썩지 않는다는 것 입니다.
송이버섯은 소나무 중에도 토종소나무 흔히 이야기하는 적송에서 20에서 60년된 소나무 뿌리에서 발생및 성장하며.능이버섯은 우리나라 참나무 6종이 자생하고 있는데 그중 갈참나무 뿌리에서 자생 한다고 합니다 .(능이는 학계에서 밝혀진건 아님) 두버섯 모두 어떤 이유에서 공생인지? 살아있는 나무 뿌리에 숙주을 빌어 성장 한다고 합니다.
참고로 송이버섯 양식 성공한지도 오래되었는데 상업성이 없어 포기 송이 종균을 10여년된 소나무에 주입해서 7년 후에나 송이버섯을 발생했다네요.ㅎㅎㅎ 그래서 무슨 이익이 나겠습니까?
이 외에 독버섯과 약용버섯 등 데가 아는 버섯이 제법 많은데 기회가 되면 사진과 함께 같이 보여드릴수도....오늘은 이만....
산행 이야기/2024년 산행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