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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2006년 산행 이야기

2006년 산행일지(11-20)

 

 

20060305신불산

3월5일 아침에 일어나 맨 먼저 일기예보를 들었다. 다행히 비는 오지 않는다고 하니 안심이다.

8시 10분 강변 그린빌 앞에서 모두 만나 언양 간월 산장으로 향했다.

8시 40분 부터 산행이 시작 되었다.

 

 

 

22060319가지산

일본 야구 볼려고 아침일찍 등산 했었는데 억산 등산한 후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

20여분  가량 차로 이동하여 밀양 터널에 차를 주차하고 가지산 등산을 시작 하였습니다.

오늘따라 수많은 사람들이 가지산을 오르는군요.

벌써 땅이 녹아 산 등성이 까지 오르는 구간은 길이 아니라 질퍽거리는 개울 같았습니다.

강한 햇살에 얼굴이 많이 탔습니다.

엇그제 온 눈으로 아직까지 잔설이 군데군데 남아 있었습니다.

3월의 중순에 접어들긴 했지만 아직 산 정상에는 겨울이 가는것이 아쉬운듯 많은 미련이 남아 있었습니다.

 

 

20060319억산

작년 가을에 밀양에 있는 석골사 계곡에 들렀을때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더니만 이번에는 많이 깨끗해 졌더군요.

너무 이른 아침이라 등산객은 구경할 수 없었구요. 하산을 거의 다할때쯤 많은 등산객들이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아직까지 아침 바람은 많이 쌀쌀했습니다.

8부 능선 주위부터는 얼음과 눈이 그대로 있었습니다.

울산에서 아침 6시 40분에 출발하여 1시간여만에 석골사 입구에 도착하여 등산을 시작 하였습니다.

 

20060326운문산

일요일은 청도와 밀양에 걸쳐있는 운문산에 다녀 왔습니다.

산세가 너무 좋아 사나흘 머물렀으면 했습니다.

계곡 곳곳에는 진달래와 생강나무 꽃들이 예쁘게 피었네요.

상운암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취하고 정상으로 발걸음을 재촉 하였습니다.

정상에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마름을 달래고 봄기운의 정취를 만끽한 다음 하산을 시작했습니다. 하산하는 길에 허준이 자기 스승을 해부 했다는 곳으로 발검음을 돌렸습니다.

커다란 바위 속에 쌓인 굴은 찬바람이 불어 나왔습니다.바닥에는 얼음이 얼었고 위에서는 고드름이 달려 있었습니다. 바로 옆 큰 바위에 몸을 얹고 멀리 내려다 보이는 수려한 계곡과 산세를 마음껏 보고 즐겼습니다. 생강나무 꽃을 차를 끓여 먹으려고 조금 따고 또다시 하산길에  발을 돌렸습니다.

석골폭포에서 사진 한장 찍고 오늘 등산을 마무리 합니다.

 

20060401대운산

4월1일 만우절날 애인과 함께 대운산에 갔습니다.

진달래가 절정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잊고 지낸 꽃이 제일 밑에 있으니 옛 추억을 되살려 보시기 바랍니다.

예전에는 뒷동산에 정말 많이 있었는데

요즘은 정말 보기 힘들 겁니다.

모두들 다음주에는 애인과 함께 가까운 산이라도 한번 오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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