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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이야기/2006년 산행 이야기

2006년 산행일지(31-40)

20060501재약산

일기 예보에 오후에 약한 황사가 있다고 했다.

날씨는 무척 좋았다.

오늘따라 막걸리가 맛이 너무 좋다고 성화다.

아무래도 막걸리가 많이 모자라지 싶었다.

정상에서의 동동주 한 사발은 꿀맛인가 보더라.

연거푸 마셔대는 동료들.......

날씨가 무더워서 아마 막걸리가 더 맛있지 않았나 싶다.

다들 별 탈없이 무사히 산행을 마쳐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벌써 다음달 가지산 산행이 기다려 진다.

나머지 시진도 계속 올리겠습니다.

20060504문수산야간산행

금요일 저녁 퇴근후 문수산 야간 산행을 했습니다.

9시 20분에 출발하여 하산하니 거의 자정이 다되었습니다.

바람이 얼마나 부는지 무스웠습니다.

야간 산행하는 사람은 오늘은 늦었는지 7~8명 정도 밖에 보지 못했습니다.

언제 분석실원들과함께 문수산 야간산행 한번 하도록 합시다.

 

20060507천황산,재약산,능동산

일요일 아침 천왕산에 들렀는데 안개가 너무 많이 끼어 정말 멋있었습니다.

아침 아홉시 반에 산행을 시작하여 오후 2시 넘어 산행을 마쳤습니다.

코스는 배내본에서 천왕산을거쳐 재약산 다시 털보산장에서 능선을 가로질러

샘물산장으로 임도를 타고 내려오다 능동산을 거쳐 하산

 

20060511문수산 야간산행

퇴근후 문수산 초입에 들어서니 아카시아 향기가 코를 진동한다.

초여름에 피기 시작하는 엉겅퀴도 꽃을 피우기 시작하네요.

어제가 보름인가 달빛이 유난히도 빛이 납니다.

어제같은 야간 산행의 경우 렌턴 없이도 산행이 가능할것 같습니다.

본격적이 여름이 접어들면 야간 산행으로 건강을 다지세요.

 

고헌산 7~9부 능선에 비비추 및 단풍취나물이 많이 있어 나물 뜯는 아줌마들이 많았음.

나도 나물을 뜯어 왔음.

정상에서 휴대폰 하나 습득하여 집에와서 주인 찿아줌.

아줌마 고맙다고 음료수 한 박스 사들고 왔음.

돌아오는 주에도 나물 뜯으러 고헌산에 가야지....

 

산나물이 많아 다시 찾았다

,입구에서 독사가 먼저 우리를 반긴ㄷ.ㅏ

산나물도 많이 뜯어와 이웃과 나누어 먹었다.

 

20060521문수산

5월인데 왜이리도 더운지?????

등산객들도 엄청나게 많네요..

 

일찍 퇴근해서 고추 밭에 말뚝박아 태풍을 대비해 끈으로 묶고 고랑에

잡초를 제거하고 나니 7시가 넘었다.

집에가서 얼른 저녁을 먹고 물한병 채우로 배낭을 메고 문수산으로 향한다.

산노루들의 짝짓기 계절인지 산 초입부터 노루들이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오늘은 깔닥고개에서 3약수터로해서 정상으로 향하려고 하는데

노루 한마리가 앞에서 서서 겁도 없이 나를 바라본다.

산 정상에는 밤안개가 자욱하게 끼어 문수산의 운치를 한결 치켜세운다.

하산길에 2약수터 들러 빈병에 물을 가득 채우고 내려온다.

하산후 시원한 켄맥주 하나 마시고 사우나에 들러고나니 자정이 가까워 온다.

 

아침에 눈을 떠 창밖을 본다.

비는 내리지 않지만 구름이 잔뜩 끼어 있었다.

배낭을 꾸리고 비에 대한 만발의 준비를 마치고 부산으로 향한다.

남창 지나 빗줄기가 굵어지기 시작한다.

이윽고 옥정사에 도착하여 차를 주차하고 달음산으로 향한다.

간간히 우산 들고 등산하는 등산객들도 눈에 들어 온다.

나를 닮은 한심한 사람들도 많다.

사실 비 온다고 종일 집에 있으면 마눌한테 전 굽어라, 맛있는것 없냐

하면서 뱃살 올리기 좋은 하루지

비가 오더라도 막상 산행만 시작하면 맑은 공기에 스트레스도 날릴수 있다.

달음산은 나하고 인연이 아닌가 싶다.

동해안의 멋진 절경을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다.

작년에 왔을때도 비가 너무 많이 내려 정상에는 안개 뿐.....

오늘도 마찬 가지다.

다만 바뀐게 철 사다리를 기장군청에서 새로 만들어 놓아거 올라가기가

한결 쉬웠다.

비가 내리니 오랜만에 산 거머리도 볼수 있었다.

작년에도 두꺼비가 많았는데 올해도 여러마리 두꺼비가 있었다.

 

전날 먹은술에 멍하다.

큰놈 학원 보내고 10시 쯤 집을 나선다.

막내를  겨우  꼬셔서 집사람과 셋이서 고헌산으로 향한다.

날씨 엄청나게 좋다.

이날이 서울에서 인천 앞바다가 보인다는 바로 그날 이었다.

처음부터 막내가 미끄러지고 엎어지고 5분도 안가서 도로 내려 가자고 난리다.

5분가다가 쉬고 5분 가다가 쉬고 혼자서 가면 1시간 안에 도착할걸 겨우

1시간 45분만에 정상을 밟았다.

정상에서 내려보는 고헌산은 날씨가 너무 좋아 여느때와 전혀 다르다.

산세도 너무 좋고 날씨도 너무 맑다.

정상에서 가쟈간 과일을 먹고 동쪽 코스로 하산을 시작한다.

막내가 다음에도 산에 따라온다고 한다.

자기 따나 정상에서 멋진 풍경이 좋았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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